파묘 후기 Exhuma Review
드디어 영화 를 보았다. 영화 보기 전에 모르고 보는 것을 더 좋아해서 일부러 파묘 관련 영상들은 보지 않았다. 영화 보고 나서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 본다. 왜 그 할아버지의 혼령은 자기 후손들을 괴롭혔을까? 그에게는 증오 또는 악의만이 남아서 저승에 자기 후손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왜 그 여우 음양사는 자기 나라를 위해 일한 할아버지의 집안에 저주를 내린 걸까? 자기 나라를 위했어도 한국인은 적이라 생각해 싫어했을까? 처음에 기순애라고 들렸던 이름 기쓰네는 일본말로 여우를 뜻한다. 영화에 나온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를 생각하면, 음양사가 호랑이(虎) 형상을 한 한반도의 중심이 되는 자리의 맥을 끊었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쇠말뚝을 가지고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강한 지기..
영화 리뷰
2024. 3. 22.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