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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파리지앵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가 90세를 기념하여 인생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했던 순간들과 파리의 풍경을 그린 그림들을 선보인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기간: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매주 월요일 / 2월 10일 설날 당일 휴관 

시간: 오전 10시~저녁 7시(입장마감은 저녁 6시 10분)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입장료: 10,000원~20,000원

주최: 한국경제신문

문의: 070-4141-4671~2

 

미셸 들라크루아

1933년 파리 14구 좌안에서 태어났다. 미셸은 파리에서 태어나 인생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살아온 화가로, 현재는 노르망디 도빌 부근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나이 일곱 살 때 나치가 파리를 점령했고 그는 가족들과 시골마을 이보르에서 피난생활하면서 전쟁을 겪었다. 전쟁이 끝나고 파리로 돌아온 그는 열 살 때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이후로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그는 데생 상위과정을 마치고 교사가 되어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다. 마흔 살이 된 1973년 이후,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30년대 파리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그리는 그만의 화풍을 성립하기 시작했다.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뜻하며, 보통 19세기말부터 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기 전 1914년까지 사회전반적으로 문화예술이 발전하던 시기를 가리키지만, 미셸 들라크루아에게 벨 에포크, 즉 가장 아름다운 옛 시절은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1930년대 시기를 뜻한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유년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전시구성

이번 전시는 파리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섹션마다 정거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총 8개의 정거장을 통해 파리의 명소와 들라크루아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그가 그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1번 정거장: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옛 파리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시장 입구에서 들리는 마차소리는 시간여행을 하는 듯 착각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당시 최고의 사교장이었던 물랭루주부터 에펠탑까지 파리의 대표적인 장소들을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번 정거장: 파리지앵의 멋진 운명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거리의 풍경까지 들라크루아는 그의 기억에 남아있는 평범하지만 생생한 파리의 일상을 그림에 담았다.

 

3번 정거장: 파리의 연인들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 다정하게 걷는 커플, 눈 내리는 날 거리에서 키스하는 커플까지 파리의 거리를 채우는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그렸다. 

 

4번 정거장: 파리의 한겨울

눈이 내리는 날, 모두가 행복했던 겨울의 기억을 그림에 담았다.

 

5번 정거장: 메리 크리스마스

12월이 되면 거리에 트리와 전등이 설치되고, 일년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 다가온다. 

 

6번 정거장: 길 위에서

여행 중 길 위에서 그리고 숲에 대한 기억을 화폭에 담았다. 

 

7번 정거장: 우리의 사적인 순간들 

작가가 어린 시절에 머물렀던 시골마을 이보르에서의 추억을 그렸다. 여름방학마다 이보르에서 시간을 보냈고,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에도 이보르로 피신하여 생활했다. 시골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엄마와 함께 나비를 채집하고, 시골집 앞마당에서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등 즐겁고 행복했던 그의 유년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다. 

 

8번 정거장: 2023년 그의 신작들

90세가 넘은 지금도 그는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그림을 그리며 보낸다.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최근에는 그의 집 뒷마당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지었다고 한다. 그림에 대한 그의 애정이 나타나는 말로 이 전시를 끝맺는다.

 

"저는 긴 삶의 끝에 다다르고 있습니다......저도 많은 사람들처럼 큰 만족, 몇몇 기쁨,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슬픔, 때론 짊어지기 무거운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림만큼은 언제나 저를 놓지 않았어요. 그림은 제게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 관람 TIP: 그림 속에서 소년과 강아지를 눈여겨 보며 감상하시면 소소한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특별전
출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약하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tickets.interpark.com

 

전시장 가는 길 안내 

출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지하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도보이동 약 5~10분 소요

              초록색 마을버스 22번 타고 두 정거장 이동 후 하차

 

             서초역 3번 출구

             도보이동 약 20~25분 소요

             초록색 마을버스 11번 타고 네 정거장 이동 후 하차 

 

·버스- 405, 406, 5413, 500-2, 1553, 서초 11, 서초 17, 서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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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관람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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