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2 티저 Gladiator 2 Teaser

영화 <글래디에이터 2>가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시리즈의 촬영이 지중해섬 몰타에서 12월 4일에 재개되었다고 한다. 최근 미국배우노동조합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 합의가 이루어져 촬영이 가능해졌다.

 

<글래디에이터 2>는 24년 11월 22일 개봉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미국 할리우드 파업이 시작되면서 몇 달간 촬영이 중단되어 후에 개봉일이 연기될 수도 있다. 

 

<글래디에이터 2>의 주인공은 <글래디에이터 1>에서 어린 소년으로 등장했던 루시우스이다. 1편으로부터 20년 후가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검투사를 동경했던 소년이 성장하여 자신도 검투사가 된다. 성인 루시우스 역을 맡은 배우는 아일랜드 출신의 폴 메스칼이다. 

 

폴 메스칼

 

전작인 <글래디에이터>를 연출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 2편을 다시 제작하며, 폴 메스칼이 출연했던 드라마 <노멀 피플>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그를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한다. 

 

2편은 카라칼라와 게타 형제가 공동 황제로 즉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 싫어하고 의심하며 싸운다. 거기에 왕실의 정통성을 가진 루시우스를 카라칼라가 견제하고 제거하려 하면서 둘은 대립관계를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타는 베리 키오건, 그리고 카라칼라는 조셉 퀸이 맡는다. 정리해 보면, 카라칼라와 게타 사이의 증오와 대립과 싸움, 그리고 루시우스를 죽이려는 카라칼라와 루시우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베리 키오건(이터널스) / 조셉 퀸(기묘한 이야기 4) 

 

덴젤 워싱턴과 페드로 파스칼도 출연하는데, 확실한 배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덴젤 워싱턴은 이 작품에서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로마인들을 싫어하며 원한을 품게 된 인물로 등장하고, 자유 또는 복수를 위해 싸우려는 캐릭터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워싱턴의 캐릭터를 "원한을 품고 있는 갑부"라고 표현했다. 페드로 파스칼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덴젤 위싱턴 / 페드로 파스칼

 

 

★ 글래디에이터 2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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