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전설 재개봉! 12월 27일

1998년에 제작된 이탈리아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12월 27일 국내 재개봉을 한다.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초호화 여객선 버지니아호에서 갓난아기가 발견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 선원은 그 당시가 1900년도였기에 아기에게 나인틴 헌드레드(1900)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키운다. 이 아기는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피아노를 연주하고 배 안의 공간이 세상 전부라 여기며 살게 된다. 그의 훌륭한 연주실력은 육지에까지 알려지고, 음반 녹음까지 하게 된다. 그와 친구가 된 트럼펫 연주자는 그에게 육지로 함께 가길 청하지만, 배와 바다가 전부였던 나인틴 헌드레드에게 육지는 너무나 불확실하고 알 수 없는 곳이었다. 배에서 한눈에 반한 여성을 떠올리며 육지로 가기를 고민하는 나인틴 헌드레드에게 배에 남을 것이냐 육지로 갈 것이냐는 너무나 무거운 고민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극장에서 보셔도 좋을 영화이다. 한 번만 봐도 두고두고 여운이 남고 잊을 수 없다. 

 

 

☆ 영화 속 Magic Waltz 연주장면